처음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병원장님께 진료 받는데 엄청 안심한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 진료 볼때는 얼마나 다쳤는지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추가 관절경 검사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MRI, X-ray만 보시고 단독 파열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어떻게 수술할 지, 재활 기간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혼자 입원하고 수술해야하는 저에게 큰 안심이 되었던 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바로 쾌속으로 입원한 거 같아요.

입원하고 나서 병원장님이 잘 수술해주셔서 그런지 통증도 거의 없었어요.

일부러 시간내서 진료도 봐주시고 매일 '굿모닝'하고 인사해주시며 회진오셔서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엄청 무심해보이시지만 말그대로 츤츤거리며 세심히 챙겨주셔서 3주간 잘 회복했어요.

제가 회사 출장에서 다치고 산재 못 받아서 억울한 것도 잘 들어주시고...

4층 간호사님들 그리고 물리치료실 선생님들도 매번 웃으면서 저 기억하고 하나하나 챙겨주셔서

우울하고 속상할 시간도 없이 잘 있다 퇴원합니다.

혹시 수술 고민하시면...바로 필병원 오세요... 고민할 이유 없이 넘 잘해주십니다!

ps.다음에는 다 회복해서 달려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