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에서 가장 고난도 수술로 평가받는 고관절 내시경 수술!
서울필병원의 김필성 병원장은 고관절 내시경 분야에서 국내 1인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13년간 강서구와 양천구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7,000건 이상의 슬(무릎)관절과
고관절 인공관절술로 많은 환자를 치료해 왔으며, 그중에서 1,000례 이상의
고관절 내시경 수술만큼은 아직도 국내에서 최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름 자체가 브랜드인 김필성 병원장은 그동안 서울부민병원에서의 활약을 접어두고 올해 5월,
서울필병원을 새롭게 오픈했다. 특히 개원 전 1년 정도의 휴식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병원 오픈과 동시에 김필성 병원장을 찾는 환자들로 병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김필성 병원장이 환자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먼저 환자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고,
병원이라는 곳의 문턱을 낮춰 환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받게 하는 것이었다.
특히 이를 위해 의사는 무엇보다 자기 수술적인 이론과 수술적
테크닉에 100% 믿음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렇게 되면 수술 건수가 늘어나게 되고 수술적 테크닉이나 환자 경험이
많아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분석이다.
김필성 병원장은 이를 위해서도 주민주치의제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강서·양천구는 제가 오랫동안 진료해 왔던 곳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에게 치료받았던 환자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수술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계속 책임질 수 있는 주민 주치의제도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의사들이 수술하고 사라져 버리면 환자들 입장에서 굉장히 곤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앞으로 좀 더 책임감 있게 여기를 떠나지 않고 병원장으로서 오너쉽을 갖고
임한다면 환자들을 평생 동안 계속 모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김필성 병원장은 국내 정형외과 병원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역시 전적으로 환자 치료를 위해 가장 적합하고 좋은 방법을 찾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는 제가 지금 활동하고 있는 줄기세포 학회나 스포츠학회,
초음파학회에서 재생치료 초기에 질병예방과 기본적인 재활을 통해서도
환자들이 수술받지 않고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서울필병원은 이러한 지식에 대한 습득을 치료와 접목시켜 주도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필성 병원장은 모든 환자의 이름을 다 외울 정도로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사였다.
이러한 친숙함이 지금껏 환자들에게 확고한 믿음과 신뢰감을 주는 밑바탕이 된 것이다.
의사가 환자의 눈높이에서 시야를 맞추고 자신의 수술적인 테크닉에 대해 100% 믿음과 확신을 준다면,
환자 입장에서 그 이상의 어떤 안심과 위안이 또 필요할까?
현재까지 환자들에게 좋은 결과로 인정받고 있는 김필성 병원장,
바로 그런 점에서 서울필병원의 미래가 더욱 밝게 다가온다.
1. 병원장님께서는 지난 5월 ‘고도의 전문화된
전국구 정형외과 특화병원’을 목표로 서울필병원을 개원하셨습니다.
어떠한 진료철학과 비전으로 설립되었는지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고관절과 슬(무릎)관절을 전문적으로 해왔습니다.
강서구과 양천구에서 13년 정도를 진료하면서 제 나름대로의 브랜드가 형성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부터 저는 고관절에 대해 특화되고 집중할 수 있는 병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제가 강서·양천구에서 수술을 하고 지금까지 케어해 왔던 환자들이 3~4만 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제가 제 브랜드를 가지고 그 환자들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하던 차에 강서구의 요지이자 발산역과 가까운 건물을 찾았습니다.
그곳이면 환자들이 문턱 없이 쉽게 잘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개원하게 된 것이죠.
2. 특히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7,000건 이상의 무릎과 고관절 인공관절술로 많은 환자를 치료해 오셨습니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으며, 어떻게 극복해 오셨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숫자가 많다는 것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많이 찾아준다는 것은, 환자들이 의사를 많이 믿어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병원을 개원할 당시 저의 진료 철학은, 전문적인 특성에서의 영역을 더 전문화시켜
환자들이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이라는 곳 자체가 환자들이 접근했을 때
문턱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기가 믿을 수 있는 의사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만큼 제 환자들이 지금껏 변하지 않고 찾아주는 첫 번째 이유는,
제가 환자들을 위해 환자들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하게 진료를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모든 환자의 이름을 거의 다 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름이 떠오릅니다.
회진을 많이 돌고 환자 이름을 불러주는 습관이 있어서
환자들을 만났을 때 아무래도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름을 불러드릴 때마다 환자들이 깜짝 놀라 하십니다(웃음).
3. 특히 2020년 로봇 인공관절술을 도입해 의료선진화를 견인해 오는 등
고관절 내시경 분야에서 국내 1인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필병원의 대표적인 진료시스템 및 수술법은 무엇이며,
어떠한 경쟁력으로 전국구 환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고관절은 수술적인 테크닉이 좀 어렵습니다
다른 수술과 다르게 슬(무릎)관절이나 견관절(견갑골과 상완골 사이에 있는 어깨 관절) 같은 경우는
관절경을 삽입하거나 내시경적 치료가 굉장히 어려웠는데,
저는 운이 좋게도 스승님이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이 수술을 시작하셨습니다.
스승님이 선구자적으로 많은 길을 닦아놓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스승님은 대전에 계셨기 때문에 서울에서 고관절 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거리적 영역이 멀었는데,
제가 2011년부터 고관절 내시경 진료를 많이 했고 전공의 때부터 스승님께
배웠던 것을 실용적으로 고착화시켜서 이런 정형화된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에 의사가 환자들에게 어떤 치료를 함에 있어서는,
자기 수술적인 이론과 수술적인 테크닉에 100%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전체적인 수술 건수가 늘어날수록 수술적 테크닉이나
환자 경험이 많아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죠.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시기에 이 수술적인
면에서만큼은 제가 계속 최다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원을 위해 1년 정도 쉬었었는데, 오픈 한 이후 환자들이 많이 찾아와 주고 계십니다.
1년 동안 치료를 받지 못해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씀하신 환자들도 많았습니다.
현재 고관절 내시경을 시행하는 의사들이 많지 않습니다.어렵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공의 때부터 저의 스승님께서
이 수술을 진행하셨기 때문에 그런 수술적인 접근 방법이 좀 쉬었습니다.
그래서 환자 입장에서 보면 치료할 기관이 많지 않기에 이 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은
저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작년에 부민병원의 병원장 재직 시 로봇 인공관절 심포지엄에서
라이브 수술 시연을 통해 300여 명의 의사들에게 최신 술기를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4. 병원장님은 모 인터뷰에서 서울필병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주민 주치의제도를 꼽았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강서·양천구가 우리 병원과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국적으로 찾아와 주신 것도 좋지만, 강서·양천구는 제가 오랫동안 진료해 왔던 곳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에게 치료받았던 환자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수술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계속 책임질 수 있는 주민 주치의제도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의사들이 수술하고 사라져 버리면 환자들 입장에서 굉장히 곤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동안 제가 부민병원에서만 17,000~18,000건의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외래까지 본다고 한다면 몇만 명의 환자를 케어해 왔는데 일 년을 쉬다 보니
그동안 치료받지 못한 환자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주고 계십니다.
그만큼 제가 환자들에게 도의적으로 죄송한 면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앞으로 좀 더 책임감 있게 여기를 떠나지 않고 병원장으로서 오너쉽을
갖고 임한다면 환자들을 평생 동안 계속 모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병원장님께서는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등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최초로 2022년 6월 로봇인공관절심포지움을 개최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만큼 국내 정형외과 병원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러한 활동들이 의료계 발전에 어떤 효과로 적용되었으며, 앞으로 또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우리가 대부분의 진료영역이라고 한다면 대학병원의 진료영역이 있고,
이런 관절·척추병원도 있고,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의사들이 개원하다 보면 학회 활동을 좀 등한시하게 됩니다.
저는 타 병원에 있었을 때도 그동안 학회 활동과 연구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방법은 대학병원을 능가하거나 대학병원에서치료하지 못한 치료를
개발하게 된다면 대학병원과의 전체적인 발걸음도 같이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취지에서 여러 학회의 임원으로 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카데믹한 문제나 교육에 대한 문제가 있을 때 대학병원 교수님들이 직접 수술을 배우러 오기도 하십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하고 있는 수술적인 테크닉에 대한 문제를 일반화시킬 수 있고,
어느 의료기관에 간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동일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료체계에서의 역전 현상도 우리가 도모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고관절, 슬관절 영역이 인공관절이라고 하는
관절을 파괴시켜서 관절을 만들어 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지금 활동하고 있는 줄기세포 학회나 스포츠학회, 초음파학회에서
재생치료 초기에 질병예방과 기본적인 재활을 통해서도 환자들이 수술받지 않고도
정상적인 활동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서울필병원은 이러한 지식에 대한 습득을 치료와 접목시켜 주도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관절·척추전문병원은 치료와 재활 관계가 스텝바이스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욱이 환자들과의 긴밀한 인터커넥션을 통해서 좀 더 나은 결과를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수술적 경험도에서 다른 분들에 비해 월등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환자들이 많이 믿어주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고관절 내시경을 보신 의사들이 많이 개원하셔서 오히려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야의 고수’들만 나왔다고들 하십니다(웃음).
6. 현재 중소병원들이 대학병원의 중간 선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부의 규제 및 의료정책 속에서 중소병원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것은 중소병원장들이 많이 느끼는 바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환자들이 먼저 1차 병원에 가고, 2차 병원으로 올라간 다음에
2차 병원에서 치료가 안 된다면,3차 병원에서 치료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특히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영역은 1차 기관에서 치료하거나
대학병원에서 치료하는 질병의 환자군들이 똑같습니다.
환자들이 대부분 대학병원 진료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죠.
원래 다른 나라의 경우, 환자들이 대학병원으로 바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3차 병원의 접근성이 너무 쉽기 때문에 1~2차 병원에 대한 접근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중소병원들이 우리 병원처럼 슬관절, 고관절 같은 특화된 어떤 브랜드가 있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제너럴하게 간다고 봤을 때 병원 운영상에 굉장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형병원들이 2차나 3차 분원을 광명이나 송도 같은 곳에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형병원들이 2차 병원과 많이 경쟁하고 본인들의 몸집 불리기를 계속한다면,
전체적인 의료체계상에서 중소병원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중소병원들이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으려고 한다면,
자체적인 브랜드 개발,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시설 확충 등이 필요합니다.
그렇다 보면 전체적으로 들어가는 고비용 문제가 재정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나라에서 밀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그만큼 국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진료에 대한 기대 수치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개인병원장들의 어려움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 (HD매거진) 이름이 곧 브랜드, 서울필병원 김필성 병원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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